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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리호는 덱스터의 포트폴리오
    주식 2021. 2. 8. 08:38

     

     

    승리호(Space Sweepers)가 2021년 2월 5일 넷플릭스를 통해 세계에 공개되었다.

     

    개봉과 동시에 넷플릭스 영화 순위 1를 달성.

     

    조선일보 인용.

     

     

    승리호에 관한 리뷰를 보면 스토리에 대한 진부함 등에 대해서는 호불호는 있지만

     

    CG에 대해서는 거의 대부분 놀랍다고, 이게 한국 영화 맞냐고...

     

    겨우 제작비 240억원을 들이고 이 정도의 극상의 퀄리티를 뽑아내는게 말이 되냐는 수준이다.

     

    승리호의 CG의 대덱스터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국내 8곳의 VFX회사가 담당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entertain.naver.com/read?oid=144&aid=0000716185

     

     

    덱스터 스튜디오는 2011년 김용화에 의해 설립된 회사로서, 미스터고, 신과함께, 백두산 등을 제작하였고

     

    여러 영화의 VFX를 수주받아 참여하였다.

     

    덱스터 스튜디오는 승리호 제작과 관련하여 2019년 7월에 27억 85000만원을 수주하였는데..

     

    승리호의 제작비로 알려진 240억원의 10%를 상회하는 금액이므로

     

    여러 VFX 회사가 참여했지만, 승리호의 대부분의 CG는 덱스터 스튜디오에서 담당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승리호가 넷플릭스에 300억원 이상에 팔린 것으로 알려졌고

     

    회당 추가 수익이 계약상에 있는지는 알 수 없다.

     

    덱스터는 제작에 참여한 것이 아니라 단순히 VFX 용역을 수행한 것이므로

     

    승리호가 넷플릭스에서 더 많이 재생된다고 수익이 더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덱스터의 입장에서는 승리호는 자사의 VFX 기술력을 집약한 포트폴리오이다.

     

    승리호가 전세계로 퍼져나가는 것이 덱스터의 입장에서는 포트폴리오를 전 세계에 뿌리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고..

     

    덱스터가 아시아권에서나 유명했지, 미국 영화 산업과의 연결은 약했는데..

     

    승리호라는 포트폴리오가 넷플릭스라는 유통망을 거쳐 전 세계로 뿌려지게 되었다.

     

    덱스터가 승리호의 모든 VFX를 작업한 것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절반 이상은 참여한 것으로 보이고,

     

    수주 규모가 27억원이므로 VFX 금액이 50억원대면 승리호의 퀄리티를 뽑아내는데..

     

    헐리우드에 덱스터보다 VFX를 잘하는 회사는 많겠지만

     

    이 미친 가성비를 따라올 회사가 전 세계에 존재할까?

     

     

     

    덱스터 스튜디오가 참여한 영화 중 가장 유명한 영화는 기생충이다.

     

    그러나 기생충은 VFX의 화려함을 경험할 수는 없는 영화이고

     

    실제로 기생충의 잔디밭이 CG인지 모르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그러나 승리호는 대놓고 VFX의 화려함을 뽐낼 수 있는 영화이고, 실제로 뽐냈고, 성공했다.

     

    승리호라는 덱스터의 포트폴리오는 전 세계로 뿌려졌고...

     

    덱스터는 전 세게 영화산업 진출의 출발점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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